외국인 밀집지역은 차이나타운·주안공단 주변· 동암역·부평 문화의 광장·석남동 거북시장·남동공단 일대 등 7개소로, 이 지역에는 인천시 등록외국인 6만4000여명의 24.4%인 약 1만50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외국인들이 다수 생활하고 있는 지역 내에 위치한 공원·주택가, 외국인 왕래가 많은 마트·음식점 주변 등에서 이루어진다.

연수4단지 외국인밀집지역 점검[사진=인천지방경찰청]
인천경찰은 현장 점검을 통해 지역별 외국인 체류실태 뿐만 아니라 방범용 CCTV확충 소요, 특별순찰 필요 구역 파악 등 향후 범죄예방 정책에 필요한 자료를 적극 발굴하여 반영하고,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해 치안봉사단 등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과의 합동순찰 및 간담회도 병행해 지역 주민과의 유대관계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외국인이 운영하는 식료품점·식당 등도 방문해 고충상담과 함께 범죄피해 여부 등도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경찰청에서는 지난2016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외국인 밀집지역 7개소에 대해 월 1회 이상 지역경찰·교통·외국인치안봉사단 등이 참여하는 다기능 합동순찰을 실시해오고 있고 6월말 기준 인천지역 외국인 범죄는 870명으로 전년 동기간 941명 대비 약 7.5% 감소한 바 있다.
◆인천지역 외국인 밀집지역 7개소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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