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 1대가 29일 오전 7시 37분께 이어도 서남방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뒤 4시간을 비행해, 우리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한 사실이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중국 군용기 1대가 대한해협 KADIZ 접경을 따라 진입과 이탈을 반복하며 이동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이어도 서남방 지역에서 미상항적 포착시 부터 공군 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추적·감시비행과 경고방송 등 정상적인 전술조치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도 주변 공역은 KADIZ를 비롯, 일본(JADIZ)과 중국(CADIZ) 방공식별구역이 중첩되는 곳이다.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은 올 들어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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