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31일 방콕서 남아시아태 공관장회의…신남방정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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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8-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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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외교부는 오는 31일 태국 방콕에서 '2018년도 남아태지역 공관장회의'를 개최하고 신남방정책을 핵심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29일 윤순구 차관보 주재 하에 31명의 공관장이 참석하는 공관장 회의가 열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최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을 핵심 주제로 개최해 그간의 신남방정책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아태지역 공관의 역할, 신남방정책의 외연 확대 및 인도-태평양 구상과의 조화, 신남방 공적개발원조(ODA) 추진전략 등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어려운 근무여건 하에서 우리 외교의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남아태지역 공관장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공관별 건의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외교부와 재외공관 혁신 방안 등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는 참석하는 공관장은 모두 31명으로, 동남아지역 공관장 15명, 대사 12명, 서남아지역 공관장 16명, 총영사·분관장 9명이다.

남아태지역 공관장회의는 동남아, 서남아 및 태평양 도서국 공관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 차원에서의 우리 외교정책 추진 현황 및 공관의 업무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는 본부와 공관간 긴밀한 소통 및 협업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외교부가 정례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 지역별 공관장회의 중 하나다.

남아태지역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대상국인 아세안과 인도, 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인 호주·뉴질랜드 둥 우리와 외교·안보 및 경제, 문화적으로 긴밀한 관계에 있을 뿐 아니라, 최근 국제무대에서의 존재감과 전략적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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