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금융권은 일자리창출 펀드 마련, 일자리기업 보증재원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29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열리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경제 전반에 좋은 일자리가 많아질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청년들에게 “꿈을 갖고 열정을 갖고 도전해 달라. 금융권이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겠다”면서 “오늘 박람회가 그 시작으로 청년 인재들이 각자 원하는 멋진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은행연합회를 필두로 금융권과 금융당국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도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핀테크 업체와의 협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또한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김태영 회장은 “이번 채용 박람회에서는 59개 금융회사가 참여해 채용상담, 현장면접 등을 실시해 금융회사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인재 여러분이 일자리로 통(通)하는 만남의 장(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채용박람회는 청년 인재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행사기간을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확대했다. 아울러 청년 인재들이 스펙으로 취업을 못하는 일이 없도록, 현장면접 참가자 중 3분의 1 이상을 우수면접자로 선발하고, 하반기 공채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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