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상공회의소(회장 김무연)가 29일 안산글로벌CEO포럼 8월 오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의 정신과 문화 알리기회’의 송혜경 상임이사를 초청, 세종대왕의 창조적 리더십을 주제로 개최했으며, 안산지역 유관기관장 및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스타트업 기업의 대표주자인 ‘우버(Uber)’는 차 한 대 없이 운송업에 뛰어들어 기존의 사업공식을 바꾸는 등 혁신을 보여줬다”며, “600년 전 세종대왕의 창조적 리더십을 되짚어봄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되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경 상임이사는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이 2017년 기준 총 16건으로 세계 4위, 아시아 1위”라며,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문화 강국임을 우리 모두가 알았으면 한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1,200년 전 통일신라시대 때 주조된 ‘성덕대왕신종’을 예를 들며 “우리 문화유산은 시대를 뛰어넘어 수준 높은 과학기술과 예술적 가치는 물론, ‘애민(愛民)정신’이 깃든 것이 특징”이라며, “세종대왕 시대의 문화유산과 혁신 또한 그 연장선”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또 “세종대왕 시대가 과학강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리더가 ‘애민정신’에 기초하여 신하에게 한결같은 방향성을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산상공회의소는 경제·경영을 주제로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를 연 5회, 인문학·리더십을 주제로 안산글로벌CEO포럼 오찬 세미나를 연 3회 개최하는 등 관내 상공인을 위한 프리미엄 특강을 진행하여 지역사회에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