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첫방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x조세호가 제대로 살린 로드쇼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과 조세호가 길거리로 나서 시민들과 소통했다.

29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과 조세호가 퀴즈쇼의 첫 시작을 알렸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유재석, 조세호가 일상 속 숨어있는 퀴즈왕을 찾아다니는 유쾌한 길거리 퀴즈쇼다.

먼저 유재석과 조세호는 출근길 직장인들로 몰리는 광화문을 찾았다. 오전 9시 출근이 비교적 자유로운 직원이 제일 먼저 퀴즈에 도전했다. 그러나 5단계 성공에는 실패했다.

처음으로 5단계를 통과한 퀴즈 달인은 방글라데시인이 차지했다. 그는 외국인이 풀기에는 다소 어려운 문제를 연속으로 맞혔다. 마지막 문제 후 유재석이 “어떻게 답을 아셨냐”라고 묻자, 그는 “그냥 마음에 드는 걸로 했다”고 대답해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또 유재석과 조세호는 상인들과 학생들을 만나 퀴즈쇼를 펼치며 그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엑소를 좋아하는 여고생을 만난 두 사람. 유재석은 엑소에게 춤을 배운적이 있다며 학생들 앞에서 엑소 춤을 췄다.

길거리에서 춤을 춘 유재석은 민망한 듯 “우리 다른 얘기 할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국민대학교를 찾아간 두 남자는 매점 사장님과 대화를 진행했다. 이대 조세호가 앉아있던 간이 의자가 부서졌고 몸개그에 웃음이 터진 유재석은 “이런 걸로 웃기는 기대 아니야”라고 꾸짖었다. 그러자 조세호는 “저도 이런 걸로 웃기고 싶지 않아요”라고 맞받아쳤다.

국민대학교에서 마지막 퀴즈를 진행했다. 그러나 퀴즈에 참여한 두 학생은 모두 탈락했고 유재석과 조세호는 안타까워했다.

유재석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으로 tvN에 첫 입성했다. tvN 진출작이지만 화려하거나 거창하지 않고 소소한 재미가 있는, 유재석만의 진행 솜씨와 능청한 유머러스함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다. 특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국민 MC 유재석이 대중과 만난 것만으로도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녔다고 볼 수 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2.3%, 최고 2.7%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타깃시청률(남녀2049세)은 평균 1.6%, 최고 1.9%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전국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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