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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 땐 역시 파전"…요기요, 비오는날 파전 주문 수 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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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8-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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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짬뽕 등도 ‘비 오면 가장 생각나는 메뉴’로 뽑혀

[사진=요기요]

요기요와 배달통, 푸드플라이를 서비스하는 '알지피코리아'는 배달음식 주문앱 요기요의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 오는 날에는 ‘파전’ 주문이 가장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지피코리아는 올해 6월과 8월 사이 서울에 50mm 이상 비가 내렸던 날과 맑은 날의 평균 주문 데이터를 함께 비교 분석해 비오는 날 가장 많은 주문이 발생했던 음식을 집계했다. 비오는 날에는 ‘파전’ 메뉴가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요기요에서 파전 메뉴는 날씨가 맑은 날의 평균 주문 수 대비 비오는 날에는 382% 증가해 평소보다 5배 가까이 주문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파전 외에도 모듬전, 빈대떡 등의 전 메뉴 주문도 더욱 증가했다. 6월~8월 사이 날씨가 맑은 날의 평균 주문 수와 비교하면, 전 주문 수는 평균 146% 증가해 맑은 날씨의 주문 수 보다 2 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비오는 날에는 역시 국물 요리도 인기다. 대표적인 국물 요리인 짬뽕은 비오는 날 평균 33% 가량 주문 수가 더 늘었다. 이 외에도 육개장과 부대찌개 등의 국물 메뉴도 비오는 날 주문이 증가하며 인기를 끌었다.

전정주 알지피코리아 전략본부장은 “과거에는 배달음식의 종류가 한정되어 있었으나 이제는 맛집 배달 서비스 ‘요기요플러스’ 등을 통해 전은 물론 까페, 디저트 등 거의 모든 메뉴를 집에서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를 함께 서비스하고 있는 알지피코리아는 배달음식 주문 트렌드를 넘어 식생활 등 까지 함께 분석해 볼 수 있는 만큼 날씨, 요일 등 다양한 요인에 따른 트렌드 변화를 서비스에 적극 반영해 더욱 편리한 주문배달앱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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