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농특산물 정례장터 운영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안전하고 신선한 제철 서산 농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정례 직거래장터를 31일부터 본격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7~8월 혹서기를 맞아 잠시 휴장했던 직거래장터가 31일 예천주공2단지 공원에서 서산농부들 장터(매주 금)를 시작으로, 내달 1일에는 해미읍성(매주 토)과 삼길포(매주 토, 일)에서 연이어 개장한다.
직거래장터에는 관내 100여 농가가 참여하여 사과, 쌀, 된장 등 우리지역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직거래장터는 부녀농, 고령농, 귀농인 등 유통분야가 취약한 영세농가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은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정성용 농정과장은 “영세농 보호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로컬푸드 소비 시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도시 지자체와 연계를 통한 직거래 확대 등 새로운 유통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3개 장터에서는 1억 7000여만 원어치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등 영세농가의 판로제공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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