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도소 20대 재소자, 병원에서 진료 중 창문 밖으로 탈주…40분만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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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8-08-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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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감복 입은 채 2층 주사실 창문 밖으로…법무부 추격으로 40분만에 체포

[이미지=아이클릭아트]


29일 부산교도소소에 수감 중인 20대 남성이 외부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탈주했다가 붙잡힌 일이 일어났다.

MBC에 따르면 A(26)씨는이날 오후 3시 부산 부산진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2층 주사실 창문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갔다.

A씨는 푸른색 수감복과 병원복을 위아래로 입은 채 건물들의 처마 위를 달리는가 하면, 건물 사이사이를 이리저리 달리며 도주극을 펼쳤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아챈 법무부 직원들의 추격으로 A씨는 결국 탈주 40분만에 병원 본관 지하에서 붙잡혔다.

사기와 상해 혐의로 복역 중이던 A씨는 백혈병 진료를 받기 위해 법무부 직원들과 함께 병원에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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