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철이 다가오면서 자칫 방심할 수 있는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계절별 식중독 평균 발생건수는 봄 83건, 여름 106건, 가을 81건, 겨울 61건이었다.
가을철은 아침·저녁과 달리 낮 동안에는 여전히 기온이 높아 식중독균이 잘 증식할 수 있다.
특히 지역축제 등 각종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라는 점도 주의가 요구되는 이유다.
야외 나들이 시 도시락을 준비할 때에는 조리 전 세정제를 사용해 손을 30초 이상 씻고, 조리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 밥과 반찬은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담아야 하고, 김밥도 충분히 식힌 후 담아야 한다. 마실 물은 가정에서 미리 준비한다.
조리된 식품은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거나 햇볕이 닿는 공간 또는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남은 음식과 음료수는 장시간 이동 중 식중독균 증식 우려가 있으므로 다시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약처는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건강하고 즐거운 가을 여행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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