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는 개에게 웃옷 벗어준 따뜻한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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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8-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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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데일리메일 화면 캡처(이하)

[노트펫] 한 청년이 쏟아지는 비를 맞고 있는 개에게 자신의 재킷을 양보해 준 사연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아이슬란드 한 가게의 종업원이 폭우 속에서 길에 묶여 비를 맞는 개에게 자신의 재킷을 벗어 덮어줬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아일랜드 벨파스트(Belfast)의 한 가게에서 일하는 19살의 종업원 루크 칼린(Luke Carlin)은 가게를 나서려다 기둥에 묶여 있는 개 한 마리를 발견했다.

개는 주인이 약국을 방문하기 위해 비가 오기 전 잠시 기둥에 묶어 놓은 상태였다.

그러나 갑자기 거센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개는 금세 축축하게 젖어버렸다.

그 모습을 본 칼린은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재킷을 비에 젖은 개에게 덮어주기로 결정했다.

서둘러 가게 밖으로 나온 칼린은, 자신은 비를 맞으면서도 개가 비를 맞지 않도록 재킷을 덮어줬다.



거리를 지나던 시민이 당시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했고, SNS에 게재된 영상은 28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가슴 따뜻한 장면에 감동을 받았다며 재킷을 양보한 청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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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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