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지원사) 신임 참모장에 현 103기무부대장(공군본부)인 전제용 공군준장을 임명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안보지원사 창설에 따라 신임 참모장에 현 103기무부대장(공군본부)인 전제용 공군준장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내달 1일자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사 36기로 임관한 전 준장은 방산 보안분야의 주요직위를 역임했다.
국방부는 전 준장을 "탁월한 정책 마인드와 전문성, 조직관리 역량을 구비한 남영신 사령관의 기무사 개혁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군은 안보지원사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게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 개입, 민간인 사찰 등 논란을 일으킨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안보지원사는 내달 1일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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