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오픈…핵심은 '고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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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8-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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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 럭셔리 호텔의 새 기준 제시하겠다" 포부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타워 로열 스위트 룸[사진=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이 오는 9월 1일 새롭게 선보일 이그제큐티브 타워가 30일 미디어에 첫 선을 보였다.

롯데호텔 측은 "강북 지역 럭셔리 호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롯데호텔 서울 신관을 지난해부터 리뉴얼한 후 새롭게 선보인 곳이다. 객실은 기존 373개 에서 278개로 줄이고 면적을 넓혔다.

인테리어는 포시즌스 카사블랑카, 월도프 아스토리아 암스테르담 등 유수의 호텔 및 리조트 디자인을 담당한 인테리어 디자인사인 영국의 ‘G.A 그룹’과 협업했다. 

전 객실에 시몬스 뷰티레스트 컬렉션의 프리미엄급 모델인 ‘뷰티레스트 더 원’을 구비했고 모든 스위트 객실에는 롯데호텔 최초로 신개념 의류 관리 기기인 스타일러까지 설치했다. 

가장 눈길을 끈 곳은 로열 스위트(460.8㎡ /139.4평)이다. 롯데호텔은 로열 스위트를 꾸미는 데만 무려 41억원을 투자했다.

침대는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뷰티레스트 블랙’을 배치했고 세계 3대 피아노 중의 하나인 독일 C. 베히슈타인(C. Bechstein) 그랜드 피아노,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테크노 짐(TechnoGym)의 최고급 장비를 마련해 로열 스위트의 럭셔리함을 더했다. 

박재홍 롯데호텔 서울 총지배인은 "호텔 세계 정상과 각국 최고 인사 등 국빈 접대에 최적화된 곳"이라고 자부했다.

시트러스 그린과 프리지아 플로랄, 우디 머스크를 조향한 가운데 제작된 호텔의 향기 ‘워크 인 더 우드(A Walk in the Woods)’를 비롯해 프랑스 니치 퍼퓸 브랜드인 딥디크의 호텔리어 컬렉션 어메니티도 이그제큐티브 타워에서 내세우는 강점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클럽라운지, 1대 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셉션 데스크, 럭셔리 라운지인 르 살롱(LE SALON)도 두루 갖췄다. 

서비스는 더 섬세하고 다양해졌다.

전 투숙 고객 대상 프리발렛 서비스(투숙 기간 중 1회)와 퍼스널 에스코트 포터 서비스, ‘발렛 박스(Valet Box)’,  패킹 & 언패킹(Packing& Unpacking) 서비스 등이 그것이다. 

호텔은 고객 중심의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20명의 직원을 별도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2017년 미쉐린 가이드 2스타를 받은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Pierre Gagnaire a Seoul, 35층)도 함께 리뉴얼해 오픈했다.

이곳에서서는 최신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현대적인 프렌치 문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호텔은 이번 이그제큐티브 타워 오픈을 기념해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그랜드 오프닝 패키지를 판매한다.

그랜드 디럭스 객실 1박, 시간대 별로 조식, 애프터눈 티,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는 럭셔리 라운지 ‘르 살롱(Le salon)’ 2인 이용권, 해온(He:on) 프리미엄 페이스 타월 세트,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의 시그니처 칵테일 2잔이 제공되는 패키지 가격은 45만원부터이며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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