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김학범호, 베트남 꺾고 금메달 코앞에…해외파 소속팀도 웃었다

토트넘·베로나, 베트남전 승리에 손흥민·이승우 언급하며 축하…한국, 다음달 1일 일본과 결승 맞대결

2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황의조의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결승 진출을 기뻐하는 이들은 비단 한국인만이 아니다. 대표팀의 해외파 선수들이 소속된 클럽들 또한 기쁨을 나타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는 29일(한국시간) 공식 계정에 "축하해 소니(Congratulations Sonny)"라는 트윗을 올렸다. 태극문양을 바탕으로 기뻐하는 손흥민의 사진 또한 함께 게시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트위터]

토트넘은 이어 "한국이 베트남에 3-1로 승리하면서 오는 토요일 결승 티켓을 예약했다"고 승전보를 전하기도 했다.

이승우의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 또한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베로나는 "이승우가 베트남전에서 2골을 기록했다"면서 "한국 대표팀은 다음달 1일 토요일에 일본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맞붙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헬라스 베로나 공식 트위터]

황희찬의 소속팀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지난 27일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이 결승골을 기록한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 당시 "황희찬이 117분 득점을 올렸다. 브라보, 희찬"이라고 축하했다.

한국은 이날 오후 6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의 4강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한국은 다음달 1일 오후 8시 30분 아랍에미리트를 1-0으로 제압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