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시간 방송 캡처]
'시간' 서현이 김정현의 비밀을 알았다. 서현은 김정현에게 "결혼하자"고 제안했다. 빠르게 전개되는 사건과 함께 동시간대 SBS '친애하는 판사님'이 결방된 효과로 시간의 시청률이 상승해 눈길을 끈다.
3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MBC ‘시간’은 4.7%(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1.5%P 상승한 수치다. 시간은 전회 방송분에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에서는 천수호(김정현 분)의 비밀을 알게 된 설지현(서현 분)이 천수호에게 결혼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수호는 술에 취해 설지현을 찾아가 "내가 은채아(황승언 분)에게 왜 프러포즈 한 줄 알아? 당신 동생 피 묻은 가방을 들고 경찰서에 갔는데 내사 종결 한대. 법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대.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해보니 결혼해달라고 비는 거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천수호는 고통을 호소했고, 설지현은 장대비를 뚫고 두통약을 구해 천수호에게 건넸다. 하지만 천수호는 두통약을 땅에 버렸고 화가 난 설지현은 "아무 말도 하지 말지 그랬냐. 은채아에게 프러포즈했다고 괴로운 얼굴로 말할 거면 날 왜 찾아온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천수호는 "보고 싶어서 갔다. 나도 이러면 천벌 받는거 아는데 그냥 생각나서 갔다고.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설지현은 천수호에게 등을 돌려 자리를 피했다.
설지현은 집으로 가, 천수호가 앞서 기자에게 "설지은(윤지원 분)의 사망 현장에 내가 있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죽어있었다. 제가 술에 취해 기억을 못하는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무리 생각을 해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쩌면 술김에 제가 죽였을지도 모른다.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고 이실직고한 인터뷰 영상을 보고 말았다. 설지현은 충격에 빠졌다.
설지현은 신민석(김준한 분)에게 "동생이 죽던 날 호텔 방에 은채아, 천수호가 있었고 사고가 일어났다. 오빠가 그 사건 철저하게 덮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자 신민석은 "천수호는 은채아와 결혼하기 싫어 네 동생을 이용했다. 약혼자가 다른 여자와 있어서 은채아는 분노한 거고 그렇게 사건이 일어난거다. 내가 사건을 덮지 않았어도 이 사건은 어차피 묻혔다"고 말했다. 또 "설지은은 강실장(허정도 분)에게 받은 마약 사람들에게 공급하는 일을 했다. 힘 있는 자가 승리하는 거고 승리하지 않으면 정의는 실현되지 않아"라고 윽박질렀다. 설지현은 "그만해"라며 고통에 몸서리쳤다.
신민석의 말을 되새긴 설지현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설지현은 평생 모은 돈을 3일도 되지 않아 모두 사용했고, 술집에서 취하도록 마셨다. 설지현은 자신을 찾아온 천수호에게 "돈 많은 사람이 사는 세상은 도대체 어떤 세상이냐. 나를 도와준다고 했다. 나도 한 번 그런 세상에 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다음날 설지현은 트레비앙 레스토랑을 홀로 찾았다. 거기서 은채아를 만난 설지현은 "그때 저에게 스카우트한다고 그랬다. 현금으로 주신다고 했는데 유효한가. 은채아 씨가 가진 돈 전부를 원한다"고 말했다. 당황한 은채아는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후 설지현은 영양실조와 탈수 증상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다. 문밖에 있던 은채아는 "몸은 괜찮냐"고 물었다. 설지현은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알 수 있겠다. 몸은 괜찮지만 방심하지 마라"고 말했다. 은채아는 "수호 앞에서 아프지 마라. 결혼을 앞두고 수호 앞에서 나타난 이유가 뭐냐. 결혼이라도 깨고 싶은 건가"라고 물었다. 설지현은 "내가 결혼을 깨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나. 은채아 씨도 불쌍하다. 어떤 조건인지 모르고 결혼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은채아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설지현은 "천수호 씨가 은채아 씨랑 결혼해야 날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음은 다른 데 가있는 남자와 결혼하라"고 말했다. 은채아는 이에 당황했고, 천수호 가족에게 파혼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밤에 천수호와 만난 설지현은 "무릎까지 꿇었는데 원망하고 후회하지 마라. 이미 지나간 일이다. 지금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지금과 다른 삶을 살수 있는지 생각했다"며 천수호에게 다가갔다.
이어 "천수호 씨와 나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 한 걸음, 아니면 지구 한 바퀴"라고 물은 뒤 "날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했다. 그 약속 지킬 수 있느냐"고 물었다. 천수호가 그렇다고 하자 설지현은 "그럼 나랑 결혼할 수 있나. 우리 결혼하자"고 제안했다.
다음날 설지현은 트레비앙 레스토랑을 홀로 찾았다. 거기서 은채아를 만난 설지현은 "그때 저에게 스카우트한다고 그랬다. 현금으로 주신다고 했는데 유효한가. 은채아 씨가 가진 돈 전부를 원한다"고 말했다. 당황한 은채아는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후 설지현은 영양실조와 탈수 증상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다. 문밖에 있던 은채아는 "몸은 괜찮냐"고 물었다. 설지현은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알 수 있겠다. 몸은 괜찮지만 방심하지 마라"고 말했다. 은채아는 "수호 앞에서 아프지 마라. 결혼을 앞두고 수호 앞에서 나타난 이유가 뭐냐. 결혼이라도 깨고 싶은 건가"라고 물었다. 설지현은 "내가 결혼을 깨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나. 은채아 씨도 불쌍하다. 어떤 조건인지 모르고 결혼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은채아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설지현은 "천수호 씨가 은채아 씨랑 결혼해야 날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음은 다른 데 가있는 남자와 결혼하라"고 말했다. 은채아는 이에 당황했고, 천수호 가족에게 파혼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밤에 천수호와 만난 설지현은 "무릎까지 꿇었는데 원망하고 후회하지 마라. 이미 지나간 일이다. 지금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지금과 다른 삶을 살수 있는지 생각했다"며 천수호에게 다가갔다.
이어 "천수호 씨와 나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 한 걸음, 아니면 지구 한 바퀴"라고 물은 뒤 "날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했다. 그 약속 지킬 수 있느냐"고 물었다. 천수호가 그렇다고 하자 설지현은 "그럼 나랑 결혼할 수 있나. 우리 결혼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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