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한국증권금융·KB국민은행·NH농협은행 등 3개사가 다음달부터 3년간 국고금 및 공자기금 여유자금을 위탁운용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오전 10시 서울플라자호텔에서 '국고금 및 공공자금관리기금(이하 공자기금) 여유자금 위탁운용을 위한 협약식”을 이들 업체와 가졌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기존 운용사(3개사)와의 계약 만료가 31일까지인 만큼 다양한 운용사의 참여기회 보장을 위해 조달청을 통한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됐다. 조달청 입찰결과, 국내 금융기관 4개사가 참여했으며 8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3개사가 결정됐다.
특히, △BIS 자기자본비율 △총 자산규모 등 주요지표 △국고금 등의 특수성을 고려한 운용전략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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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3개사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여유자금을 운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서는 최근 여유자금 규모 증가 및 운용수익률 제고 등을 고려해 운용대상 자산을 추가했다. 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운용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들은 오는 2021년 8월까지 여유자금 운용을 맡게 된다.
박성동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국고금과 공자기금은 국가의 모든 재정운용의 기초가 되는 재원"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운용 3개사가 앞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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