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노버 요가 C930. [사진=레노버 제공]
레노버는 31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8’에서 스마트홈, 노트북, 증강현실(AR) 기기 등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레노버가 선보이는 주요 제품은 스마트홈 디바이스인 스마트 홈 에센셜을 비롯해 요가 PC 제품군(Yoga C930·Yoga C630 WOS·Yoga S730),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등이다.
스마트 홈 에센셜은 주거환경에 IT(정보기술)를 융합해 스마트한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 출시한 레노버 스마트 디스플레이와 결합해 멀티플랫폼 AI(인공지능) 에코시스템으로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다. 특히 ‘레노버 링크 앱’은 특정작업을 자동화하고 제어하도록 지원하는 중앙 컨트롤 센터 역할을 한다. 또 구글 어시스턴트 및 아마존 알렉사와 호환이 가능한 AI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정에서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홈 에센셜은 다른 스마트 기기와도 호환이 가능하도록 ‘레노버 스마트 플러그’도 지원한다. 적외선을 통해 야간에도 보안 감시가 가능한 ‘레노버 스마트 카메라’, 레노버 링크 앱을 통해 사용자가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레노버 스마트 전구’가 포함된다.
레노버는 요가 PC 제품군도 새롭게 출시했다. 요가 C930은 윈도우 10 사용자를 겨냥해 만들어진 투인원(2-in-1) 노트북으로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 시스템, 돌비 비전, G빌트인 펜이 탑재돼 있으며 회전 사운드바를 갖췄다. 특히 제품에 포함된 원거리 마이크는 코타나와 알렉사가 대기 모드에서도 최대 4m 떨어진 곳에서 음성명령을 인식할 수 있다.
요가북 C930은 휴대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 잉크가 장착된 세계 최초의 듀얼 디스플레이 노트북이다. 얇고 가벼운 Yoga C630 WOS는 Windows 10S 노트북과 연결해 스마트폰의 생산성과 휴대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850 모바일 컴퓨터 플랫폼이 업계 최초로 탑재됐다.
모던하고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씽크패드 X1 익스트림도 선보였다.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과 코어 i9이 포함된 최신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멀티모니터 지원을 통해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배터리 고속충전기술로 1시간만에 최대 80%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돌비 애트모스, 돌비 비전 및 4K HDR(하이 다이내믹레인지) 디스플레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 수준을 높인다. 씽크셔터 카메라 커버, 윈도우 헬로우의 얼굴인식 및 지문판독 등 혁신적인 보안기능을 자랑한다.
그 밖에 레노버는 요가 S730, 요가 크롬북, 레노버 크롬북 C330, S330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노트북과 구글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 크롬북 계열의 프리미업급 라인업을 확대했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레노버의 ‘인텔리전트 트랜스포메이션(Intelligent Transformation)’ 전략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기기들을 고객들에게 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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