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과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김석권 생명의숲 대표가 31일 중구소재 서울시청에서 열린 '도시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 제공 ]
동아에스티가 서울시, 숲가꾸기 시민단체인 ‘생명의숲’과 도시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 일대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숲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시민에게 쾌적한 삶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아에스티는 도시숲 조성에 필요한 운영‧사업비를 지원하며, 서울시는 노원구 초안산 일대 3,588㎡ 규모의 부지와 행정 지원을 제공한다. 생명의숲은 도시숲 조성과 관련 프로그램를 진행하고, 조성 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한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심혈관, 피부, 안구 등에 각종 질환을 유발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도시숲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함께 시민에게 휴식 공간 제공, 각종 공해 저감, 열섬현상 완화 효과 등의 장점이 있지만, 국내 시‧도별 도시림 면적은 행정구역 면적의 9.91%에 불과할 정도로 부족한 상황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도시숲이 미세먼지를 감소시키고, 쾌적함을 높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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