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9거래일 사자에 2320선 돌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신형 기자
입력 2018-08-31 16: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외국인 유가증권시장서 3144억원 순매수

​코스피가 31일 외국인의 9거래일 연속 사자에 힘입어 2230선을 돌파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코스피가 31일 외국인의 9거래일 연속 사자에 힘입어 2320선을 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53포인트(0.67%) 상승한 2322.88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종가가 2320선을 넘은 것은 6월29일(2326.13) 이후 2개월 만이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22포인트(0.40%) 하락한 2298.13으로 개장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295.72까지 뒷걸음치면서 2300선을 내줬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300선을 밑돈 것은 사흘 만에 처음이었다.

간밤 뉴욕증시도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커지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5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44%), 나스닥지수(-0.26%) 등이 동반 하락했다. 미국이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보도의 영향이 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 400억원가량을 팔아치우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는 반등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만 314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2620억원과 96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하락 출발했지만, 중국 제조업 지표의 양호한 결과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50포인트(1.55%) 오른 816.97로 마감했다. 이는 7월17일(819.7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1069억원과 1048억원어치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만 205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