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모델하우스는 개관 첫날 8월 31일 몰려든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로 북적였다. 청약 대기자들이 발급받는 VIP 카드는 일반분양 물량의 10배에 달하는 28000건이 접수됐다. 투자 목적의 40~50대 수요자들이 대다수였지만, 실거주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주말이 되면 실거주 목적의 젊은 수요자들이 더 많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모델하우스 관계자의 전언이다.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건 전용면적 22㎡의 원룸형이다. 이는 테라스 유무에 따라 두 타입으로 나뉘는데, 두 타입의 유니트 모두 대기줄이 길었다. 대기줄에서 만난 중년의 한 여성은 모델하우스 방문 이유를 묻는 질문에 “매입해서 세 놓을 생각”이라고 짧게 답했다. 딸이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고 있다는 70대 차모씨는 “딸처럼 혼자 살아볼까 해서 와봤다”며 “삼송역 역세권인데다 근처에 스타필드 등도 있어서 관심이 갔다”고 말했다.
S4-2블록 지하4층~지상25층 1,381실, S4-3블록 지하4층~지상24층 1,132실, 전체 2,513실로 이루어진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전용면적 22㎡ 외에도 다양한 면적의 세대로 구성돼 있다. 기본형 △18㎡ 192실, △22㎡ 1,523실, △29㎡ 184실, △29㎡A 152실, 테라스형 △18㎡T 11실, △22㎡T 108실, △24㎡T 108실, △27㎡T 108실, △29㎡T 20실, △29㎡AT 51실, △29㎡BT 51실, △29㎡CT 5실 등이 마련돼 있다. 전세대가 1~2인 가구 등에 최적화된 전용면적 30㎡ 이하, 원룸~1.5룸으로 구성돼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이 자랑하는 매력은 우수한 교통여건이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은 단지 내 진입광장에서 약 360m 거리로, 이를 통해 서울 종로권역까지 약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삼송역을 지나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된 상태다. 연장계획이 실현되면 삼송역에서 용산역을 거쳐 강남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단지 인근 연신내역엔 파주 운정신도시~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가 2023년 개통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인근에는 스타필드 고양점, 이케아 고양점, 롯데몰 은평점 등 대규모 상업시설이 많고, 800병상 규모의 은평 성모병원이 오는 2019년 5월 개원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고양, 은평, 서대문 등 경기·서울 서북부, 강남권 등지에서 실거주는 물론 임대 수익이나 분양권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며 “신분당선 연장선, GTX-A 노선 등 교통 호재가 가장 크게 작용하고, 은평 성모병원 등 미래가치도 호재”라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커뮤니티 시설은 스포츠존, 커뮤니티존, 휴식을 위한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된다. 스포츠존에는 3레인 실내수영장과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들어서며, 실내·외 조깅트랙도 갖춰진다. 클라이밍, 실내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GX룸, 아웃도어가든(야외체육공간) 등도 입주민들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지원한다. 커뮤니티존엔 북카페, 자전거카페 등 다양한 테마 휴식공간이 배치되며, 핸드크래프트 등 취미활동을 위한 DIY공방을 비롯해 펫케어센터 등도 조성된다.
전용면적 22㎡ 유니트 대기줄에 서 있던 40대 오모씨는 가장 중요한 고려 요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부대시설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곳은 커뮤니티 시설이 아파트처럼 야외에 있지 않고 실내에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청약 접수는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각 블록별로 1건씩 최대 2건 접수할 수 있다. 청약예치금은 1건당 300만원이며, 7일 당첨자 발표 후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2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며, 단지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일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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