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삼막애견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연중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개장한 삼막애견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일일 평균 200여명, 휴일에는 450여명이 방문할 만큼 반려견과 함께 뛰놀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으나 동절기 폐장(12월~다음해 2월) 방침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연중 운영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시는 이용시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운영 개선 방안에 대한 검토를 실시하고 일반 공원과 같이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조명과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5~10월까지는 21시까지 연장 운영할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반려인구 천만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삼막애견공원 운영 확대와 같이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