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살림살이 전년대비 360억 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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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홍석민 기자
입력 2018-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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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도 총 살림규모 7187억 원…군 채무는 0원

태안군청사 사진[사진=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 살림규모가 전년보다 36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2017년도 지방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심의·의결을 마무리하고 8월 31일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2017년 회계연도 결산 기준, 군의 지난해 자체수입과 의존재원, 지방채 등을 포함한 총 살림규모는 7,1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0억 원이 늘었다.

이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 평균 규모인 6,402억 원 대비 785억 원이 많은 수치다.

특히, 군 단위 평균 채무 규모가 49억 원(1인당 채무액 평균 9만 3천 원)인데 반해 군의 채무는 0원으로 나타나 재정 건전성을 뒷받침했다.

아울러, 공유재산은 2017년 말 기준 1조 2321억 원 규모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인 9,548억 원과 비교해 2,773억 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군의 재정건전성이 다른 군 단위 지자체와 비교하여 양호한 편이나 자체세입의 규모가 작은 만큼 순세계잉여금 및 이월사업의 최소화 등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재정운영이 필요하다”며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방재정 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기획감사실 예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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