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 성장세를 바탕으로 2분기 매출 8억9400만 달러, 영업이익 2억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4% 증가한 실적이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글로벌 성장의 28%를 차지했다. 미주 및 유럽 시장을 압도하는 성장세로, 2분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이익을 거뒀다.
피트니스 분야는 프리미엄 웨어러블 및 사이클링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이 24% 늘어났다. ‘비보액티브 3뮤직’을 출시해 피트니스 분야에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엣지(Edge) 및 바리아(Varia)’ 시리즈의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아웃도어 부문에서는 스마트워치 ‘피닉스 5 플러스’ 시리즈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골프 라인업인 ‘어프로치’ 시리즈 또한 고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클리프 팸블(Cliff Pemble) 가민 대표는 “피트니스, 해양 및 항공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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