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4시 14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한 식자재 마트에서 불이났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소방차 19대와 인력 6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 2시간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 형태로 불길이 급속히 퍼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마트 주변 주택가의 주민도 불이 번지는 것을 우려해 한때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번 화재 사고로 마트 건물 1개동이 전소하며 7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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