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8] 에코백스, 무선 창문 로봇청소기 '윈봇 X'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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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09-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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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 '에코백스 AIVI'도 선봬

에코백스 관계자가 'IFA 2018' 에코백스 부스에서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에코백스 제공]


에코백스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무선 창문 로봇청소기 '윈봇X' 등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윈봇X는 에코백스가 개발한 최초의 무선 전원 창문 청소 로봇이다. 무선 전원 공급 설계와 딥 클린 모드, 4단계 청소 시스템, 그리고 혁신적인 세이프티 테더(Safety Tether) 시스템을 통해 창문 청소를 쉽게해준다. 또 다양한 종류의 창문에 사용 가능하며, 자유롭고 안전한 움직임으로 작업 면적을 극대화하고 높은 곳도 청소할 수 있다.

또 에코백스는 바닥 청소를 쉽게 만들어줄 최신 기술인 '에코백스 AIVI(Artificial Intelligence and Visual Interpretation)'도 공개했다. 이 기능은 고도화된 인공지능(AI)으로 공간뿐만 아니라 물체 및 환경을 자동으로 인식해 조작 기능을 최소화했다. 

로봇에게 딥러닝 능력을 부여해 케이블, 신발, 슬리퍼, 문지방 등 바닥 청소 로봇이나 진공청소기의 진로를 가로막는 물건들을 인식하고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스마트 내비' 기술도 선보였다. 스마트 내비는 매핑·내비게이션 기술로, 사용자의 실내 공간을 안전하게 스캔·매핑하고, 효율적인 청소 동선을 계획함으로써 빈틈없고 체계적인 청소를 가능케 한다. 또 청소 작업의 진행 상황을 평면도로 시각화해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이 기능은 에코백스의 디봇 900과 디봇 710에 탑재된다. 

에코백스 부회장 겸 해외사업부 사장인 데이비드 첸(David Qian)은 “가정 청소에 AI를 도입해 ‘스마트한 일상, 즐기는 삶’이라는 에코백스만의 가치를 한 차원 더 끌어올리고자 한다”며 “자사의 청소 로봇들은 청소에 들이는 시간을 줄여 삶을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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