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인천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에 신규취항했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에서 크로아티아로 가는 최초의 직항 정기 노선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232번 출국장에서 이진호 여객사업본부장과 채종훈 한국지역본부장, 이고르 프렐로프셱(Igor Prelovsek)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 및 임병기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자그레브 신규 노선 취항 행사를 가졌다.
대한항공은 이번 취항을 통해 유럽동부 및 발칸반도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그레브는 발칸반도에 위치한 크로아티아의 수도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나 로마 황제의 궁전이 있는 스플리트와 해안성채도시인 트로기르 지역은 중세유럽 도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해 인기 있는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신규 취항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크로아티아로 가는 최초의 직항 정기 노선이다.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유럽동부 및 발칸반도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자그레브 신규 취항으로 해외 취항 국가 및 도시는 43개국 112개 도시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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