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세먼지 R&D 전문가 대토론회' 10월 10일 개최

- 9월 한달간 참여 전문가 사전 접수

 

범부처 미세먼지 연구개발(R&D) 협의체는 10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LW 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미세먼지 R&D 전문가 대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 미세먼지 분야 과학자들이 모여 미세먼지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도전적이고 다양한 과학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한 미세먼지 연구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들과 토론이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에 참여를 원하는 전문가는 9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국연구재단 ‘기획마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수요 조사서를 사전 제출하면 된다.

협의체는 또한 사전 접수 기간 동안 권역별 미세먼지 R&D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지역별 미세먼지 현안 이슈를 살펴보고, 과학기술기반의 맞춤형 해결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대토론회 시 논의된 과학적 대안들은 향후 미세먼지 R&D 관련 기관(11개)들과 공유, 신규 사업 기획 시 적극 활용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지역 현장 맞춤형으로 미세먼지를 해결 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하고 범 부처와 미세먼지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미세먼지 국민 아이디어 R&D 제안’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제안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사업으로 구체화 했다. 기획재정부‧과학기술혁신본부 등 예산 당국의 심의 결과, 각 부처별 유관 및 신규 사업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약 50억원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