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싱가포르 AET사로부터 15만 2700DWT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1척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동일 선사와 셔틀탱커 4척 신조 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추가 수주다. 선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소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추가 수주는 셔틀탱커 시장에서 자사의 앞선 기술력과 독보적인 건조 경험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신뢰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셔틀탱커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 2010년 이후 전세계에서 발주된 셔틀탱커 54척 가운데 37척을 수주하며 시장 점유율 69%를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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