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은 거친 작업현장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방수·방진(먼지 방지 기능) 등급을 적용한 특수형 LTE 무전기 ‘라져 T2(RADGER T2)’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라져 T2는 충격에 강한 러기드 타입으로 기존 라져 T1 단말에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후속 단말이다.
라져 T2는 최고 방수·방진 IP68 등급으로 1.5M 수심에서 30분 간 버틸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춰, 강원랜드 워터파크 ‘하이원 워터월드’에서 수영장 이용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80여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조·건설 업종 등 거친 작업현장이나 재난 구조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단말 전면에 2.5W 스피커를 배치해 시끄러운 업무 환경에서도 선명한 음질로 무전통화를 주고받을 수 있고 전면 20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로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영상무전 기능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O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7.1 누가(Nougat)를 탑재하고 2GB 램과 16GB 내장 저장공간을 갖췄다. 출고가는 40만원 후반대로 책정했다.
김윤수 KT파워텔 대표는 “선명한 화질의 영상무전 기능을 지원하는 라져 T2는 내구성을 높이고 음량을 강화했기 때문에 거친 작업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LTE 무전기”라며 “하반기 스마트폰형 ‘라져 S’와 폴더형 ‘라져 F2’를 추가로 출시하는 등 LTE 무전기 라인업 다양화를 통해 무전 시장 리더십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