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2017 회계연도 결산기준 지방재정 운용결과를 시청 홈페이지에 공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지방재정공시 심의위원회를 거쳐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행정의 책임성과 주민의 알권리 충족에 기여하고자 매년 정기적으로 공시(2월 예산기준, 8월말 결산기준)하고 있다.
이번 재정공시는 2017년도 결산자료를 토대로 우리시의 살림규모·재정여건·지방채무·투자사업 현황 등 9개 분야의 공통공시 59개 항목과 지역특성을 고려한 특수공시 10개 사업을 선정해 공개했다.
특히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도표, 그래프 및 사진 등의 설명 자료를 포함해 작성했다.
안산시의 2017년 살림규모는 3조 3,383억원으로 자체수입(지방세, 세외수입)은 1조 423억원이며,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72만원이다.
또 이전재원(지방교부세, 보조금 등)은 6,483억원이며, 주인 1인당 지방채무는 6000원으로 유사자치단체 주민 1인당 평균채무액 8만 1000원보다 7만 5000원이 적어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전재정운영 기조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의 행복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면서 “재정운영에 대한 주민의 통제기능을 강화하고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연중 공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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