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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지난 2일 대한적십자사의 라오스 댐 사고 이재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요청을 받아들여 15t 분량의 구호품 무상 수송에 나섰다.
인천을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가는 대한항공 KE461편에 실린 2150세트의 구호키트는 열악한 위생환경으로부터 이재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비누와 치약, 타올과 화장지 등으로 구성됐다. 대한항공을 통해 수송된 구호키트는 대한적십자사에 의해 베트남 다낭에서 라오스까지 육로를 통해 이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라오스 남동부의 아타푸 주(州)에서 발생한 댐 사고로 수백명의 사상자와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라오스 이재민을 위한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적 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무상 수송을 결정했다”며 “하루 빨리 이재민들이 재난의 아픔을 이겨내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운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피지 사이클론(2016년),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2016년), 미얀마 홍수(2015년), 네팔 지진(2015년) 등 재난 현장에 발빠르게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항공운송업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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