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가 소폭 절하로 거래를 시작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이번주 첫거래일인 3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101위안 높인 6.834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15% 절하됐다는 의미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의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공식 마감가는 6.8299위안, 밤 10시 30분 기준 마감가는 6.8310위안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달러 추이를 기반으로 위안화 환율이 등락폭을 확대하며 조정국면을 보이겠지만 전반적으로는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9월 첫 거래일이기도 한 3일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9320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1552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8401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3.0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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