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문화재단이 7~8일 각각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빨간구두-영원의 춤>와 세종국악관현악단의 <큰별쌤 최태성 렉쳐콘서트 썰> 공연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두 공연은 모두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개최되는 공연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7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리는 <빨간구두-영원의 춤>은 안데르센의 <빨간구두>를 원작으로 삼아 과천시민회관과 공동으로 기획·제작한 무용 공연작품으로,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서울발레시어터가 함께한다.
안데르센의 원작은 사회의 금기를 어긴 대가로 여주인공 카렌이 겪게 되는 저주와 고통을 통해 19세기 기독교 사회의 교훈을 담고자 했다면, <빨간구두-영원의 춤>은 절대적 규칙보다 인간의 자유와 의지를 드러내는 현대사회의 시선에 비추어 이야기를 재조명한다.
8일 저녁 7시에 열리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의 <큰별쌤 최태성 렉쳐콘서트 썰>은 EBS 한국사 대표강사인 최태성 강사의 우리 역사와 관련한 강연과 국악관현악 연주가 어우러진다.
이 공연은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창작국악오페라 <이도, 세종>을 비롯해 대금협주, 국악가요 등의 다채로운 국악의 향연과 함께 국악과 역사의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한편 두 공연은 모두 군포문화예술회관의‘명작 599’ 공연으로 기획되어 전석 9,9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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