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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실종신고' 경찰관 끝내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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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09-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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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경찰서[사진=다음지도 갈무리]

대구에서 실종 신고된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대구 달성경찰서는 "2일 오후 6시 50분 대구 달성군 다사읍의 한 건물 옥상에서 달성경찰서 소속 A경사가 흉기에 찔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8월 31일 오후 10시 47분쯤 A경사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A경사 행적을 추적해 왔다. 이날 A경사는 집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나간 뒤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

A경사는 지난달 30일 오전 7시 40분쯤 출근길에 혈중알코올농도 0.057% 상태로 운전하다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를 내 조사를 받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경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부검을 해 정확한 사인과 사건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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