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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토지공급계약 완료…신시·야미지구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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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8-09-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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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관광레저(주), 사업부지 소유주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어촌공사와 토지계약 체결

  • 신시·야미지구에 글로벌 복합레저 휴양도시 개발 착수

새만금 관광레저 개발사업 조감도[사진 = 한양 제공]


새만금지구에 첫 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관광레저㈜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데 이어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새만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8일 사업인허가권자인 새만금청으로부터 정식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새만금관광레저㈜는 지난달 31일 사업부지 소유주인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어촌공사와 전체 사업부지 193만㎡를 50년간 매입 및 임대하는 내용의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1회 연장이 가능해 새만금관광레저㈜는 최대 100년간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새만금관광레저㈜는 2017년 9월 보성산업, 한양 등으로 구성된 보성 컨소시엄이 새만금개발청,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전라북도, 군산시 등과 사업협약을 체결해 설립한 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신시·야미지구엔 숙박시설, 관광휴양시설, 운동오락시설, 상업시설 등이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다. 새만금관광레저㈜는 덴마크의 컨테이너형 호텔 브랜드인 ‘포시텔팝업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 2월에는 칠레의 인공호수·해변 개발업체인 ‘크리스탈 라군’과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새만금관광레저㈜는 ‘설레는 마음으로 떠나는 섬으로의 여행, Wave Island’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빛의 마을 △항구의 마을 △바다의 언덕 △치유의 마을 △초원의 마을 △호수의 마을 △향유의 마을 등 관광·레저·휴양·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7개 테마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새만금 수변의 오픈 테마파크 ‘항구의 마을’에는 첨단IT 기술과 테마형 조명연출이 결합된 국내 최대 대관람차 ‘새만금 비스타’가 들어선다.

 새만금관광레저㈜ 관계자는 “사업시행자 지정과 토지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신시·야미지구 개발계획 수립 및 투자자 유치 활동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신시·야미지구를 세계적 관광 명소로 개발해 새만금 개발사업의 마중물이 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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