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8월 국내 시장에서 총 739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6.1%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수출은 1만5701대를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을 합치면 지난달 총 2만3101대를 판매, 전년 대비 판매량이 44.1% 줄었다.
모델별로는 스파크가 지난달 3303대가 판매됐다. 스파크는 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첨단 능동 안전사양을 추가한 스파크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3달 연속 3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 중이다. 말리부와 트랙스의 8월 내수 판매는 각각 1329대와 838대로 스파크의 뒤를 이었으며, 볼트 EV는 총 631대가 판매됐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스파크, 볼트 EV 등 제품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춘 쉐보레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9월에는 펀 드라이브 쉐비, 추석 맞이 대규모 시승 이벤트, 스파크 마이핏 디지털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의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은 내수 5만8888대, 수출 24만7645대 등 총 30만6533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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