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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민선7기 경북도정 이끌 4개년 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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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9-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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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아위원회, 8대 분야 100대 과제 정책 제안...신규·확대사업 75% 차지

  • 핵심은 일자리창출과 아이, 문화관광활성화, 농촌공동체회복

경북발전 전략도. [사진=경상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끌고 있는 민선7기 경북도정의 목표와 구체적 실천방안이 담긴 ‘도정운영 4개년 계획’이 확정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3일 오전 11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자리와 아이, 관광과 농촌이 경북도정을 이끌 명확한 핵심 방향이라고 발표했다.

이 지사는 성장주도 산업 중심의 기업일자리, 관광서비스 일자리, 스마트 농업과 창농을 중심으로 한 농업일자리, 도시재생을 비롯한 건설 일자리, 사회적경제 일자리 등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임기 내에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 20조원, 농업수출 7억불을 달성하고, 내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구상했다.

산업도 철강과 전자, 자동차부품 등 전통적인 주력산업에서 탈피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생태기반을 강화해 첨단산업으로 다변화해 나가고, 4차 산업 핵심인재 2000명을 육성해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다시 경북이 이끈다는 목표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아이 돌봄 대상을 저소득층에서 일반아동까지 확대하고, 운영시간도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까지 확대한다. 이를 위해 임기 내 국공립어린이집 100개소를 추가하고, 공공형 어린이집도 61개소 늘린다. 또한 공동체 방식인 경북형 마을돌봄터도 70개소 만든다.

저출생극복 분위기 확산에도 대대적으로 나선다. 인구교육 시범학교 운영, 미혼남녀 축제, 다복가정 대축전 등 다양한 시책을 담고 있다.

이러한 경북도정 운영 4개년 계획은 8대 분야 100대 과제로 나눠져 있다. 이들 8대 분야는 일자리, 신성장산업, 문화관광, 복지, 농산어업, SOC, 안전, 상생협력과 정체성 분야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세부사업은 총 277개에 달한다. 그 중에서 신규 사업이 119개로 가장 많았으며, 기존사업 확대 88개, 기존사업을 보완한 시책은 70개에 지나지 않는다.

민선7기에 새로 시작하거나 기존 사업을 대대적으로 수정한 사업이 75%를 차지해 경북도정에 큰 변화의 바람이 예상된다.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소요되는 재원은 총 13조5000억 원으로 추계되며, 이를 재원별로 보면 국비 9조1000억 원, 도비 1조1000억 원, 시군비 1조7000억 원, 기타 1조6000억 원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제 준비는 다 됐다. 60일 간에 걸쳐 많은 도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서 4개년 계획을 마련한 만큼, 이제는 치고 나갈 일만 남았다”며, “실천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박차고 나갈 것이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지금 경북은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는 도민의 에너지를 결집하고, 주저 없이 나아갈 수 있는 그런 리더십이 필요하다. 도민들께서도 경북이 다시 일어서서 대한민국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고, 함께 나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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