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오는 8일부터 11월 25일까지 가을시즌 축제 ‘조선동화실록’을 진행한다.
조선동화실록은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동화를 새롭게 각색해 단편 마당극으로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을 동화 속으로 초대하는 시즌 축제다.
조선동화실록에서는 총 4편의 전래동화를 한국민속촌 버전으로 새롭게 재해석한다. 변사또에게 반한 춘향이, 무술을 연마하는 콩쥐, 능력 있는 놀부와 노름꾼 흥부의 이야기 등 기존에 알고 있던 동화 속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가을시즌 축제의 메인 공연으로 연기, 노래, 춤이 함께 어우러지는 조선시대판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흥부’가 매일 2회씩 진행된다. 이상한 세계로 빠져버린 흥부가 집으로 돌아가기까지의 모험기를 그린 공연으로 다양한 전래동화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망라한다.
어린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형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무대가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열린다. 어린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율동과 함께 동화 속 퀴즈를 맞추는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선동화의 숨은 비밀을 찾아가는 미션형 스탬프투어도 마련돼 있다.
4개의 스탬프 장소에서 문제를 풀고 답을 조합해 사자성어를 인증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나눠준다. 또 독서의 계절을 맞아 상설체험장에서는 ‘동화북카페’를 운영한다. 동화북카페 안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전집은 물론 포토존까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다.
가을시즌 축제기간 동안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페스티벌’을 한국민속촌 놀이마을에서 진행한다.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매직 퍼포먼스, 비누방울을 이용한 버블쇼 등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 최대 44%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국민속촌 남승현 마케팅팀장은 “여름철 무더위가 물러가고 다시 돌아오는 나들이 시즌을 맞아 야외에서 즐기기 좋은 공연들을 풍성하게 기획했다. 오직 한국민속촌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전래동화 속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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