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벤처펀드 설정액 출시 후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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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입력 2018-09-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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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모펀드 설정액 7·8월 2개월 연속 감소세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코스닥벤처펀드 설정액이 출시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97개사가 운용하는 228개 코스닥벤처펀드의 설정액은 총 2조9628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225억원(0.76%) 줄었다.

12개 공모펀드 설정액이 7556억원이고, 나머지 216개 사모펀드 설정액은 2조2072억원였다. 지난 4월 5일 출시된 코스닥벤처펀드는 전월말 대비 설정액 증가율이 5월 28.78%에 달했다.

그러나 6월 6.35%, 7월 1.50%로 점차 둔화하다 지난달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공모펀드 설정액 증가율은 7월 -1.24%, 8월 -2.16%으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코스닥벤처펀드는 자산의 절반 이상을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에서 해제된 지 7년 이내의 코스닥 상장 중소·중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펀드 자산의 15% 이상은 벤처기업의 신규 발행 주식 등에 투자한다. 벤처기업의 신규 무담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역시 투자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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