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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피탈 최근 3년간 실적 추이. 사진=군인공제회 제공]
한국캐피탈이 자본 확충을 위해 신종자본증권 600억원을 발행했다.
4일 군인공제회에 따르면 한국캐피탈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을 25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최근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자본 확충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한국캐피탈은 차세대 금융시스템과 개인 신용평가시스템 도입, 개인금융센터 설립을 통해 소매금융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수익성 지표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1.0%, 8.1%로 전년 대비 2~3배 증가했다. 또 자산건전성 지표인 1개월 이상 연체율도 6월말 기준 5.5%에서 3.4%포인트 줄었다.
영업자산은 1조3500억원에서 1조6400억원으로 늘었다. 현재 소매금융자산 4300억원(6월말 기준)을 확보했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경기 민감도가 높은 기업 및 리스금융의 경우 여신심사기준을 대폭 강화시켰다"며 "연체율이 높은 중고 산업기계 위주의 영업을 지양하고 신품장비 위주의 영업정책 추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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