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비핵화 협상에서 긴밀한 협의와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밤 9시부터 50여 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의 통화는 이번이 18번째이며 지난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84일 만이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달 말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직접 만나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향후 전략과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한편 대북 특별사절단은 오는 5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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