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의 사각거리는 이불 위에서 시원한 빗소리와 새소리를 벗삼아 잠에서 깨면 어떤 기분일까? 트립닷컴이 폭염과 휴가 후유증을 앓고 있는 이들을 위해 자연의 소리를 벗 삼아 진정한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행지 3곳을 소개한다.
◆파도소리 AMSR, 향긋한 바다내음은 덤 ‘방콕, 코사무이’
태국의 떠오르는 휴양지 코사무이(Ko Samui)는 푸껫이나 끄라비만큼 유명세를 타지 않아 번잡함에서 벗어나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유럽인들에게 사랑받아온 코사무이는 최근 신혼 여행객들을 중심으로 인기 휴양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트립닷컴이 9월 말까지 진행하는 태국 호텔 최저가 특별전을 통해 5성급 숙소인 ‘만트라 사무이 리조트’를 1박에 10만 원 미만에, 인기 숙소인 W 코사무이 리조트를 20%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바람소리와 새소리 ASMR 가득한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
자연과 휴양의 여행지라고 하면 인도네시아 발리를 빼놓을 수 없다. 발리는 올여름 트립닷컴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13위에도 올랐다.
그중에서도 ‘우붓(Ubud)’은 울창한 밀림과 라이스 필드 등 발리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자연에 파묻혀 쉬고자 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보통 발리를 떠올리면 에메랄드 빛 바다와 풀빌라 등 화려한 휴양지의 모습을 그리기 쉽다. 하지만 우붓에서는 초록빛 밀림에서 들려오는 새 지저귀는 소리와 바람소리를 배경으로 평화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우붓에는 가성비 좋은 리조트도 넘쳐난다. 5성급 리조트의 스위트룸은 10만 원대에, 풀빌라의 경우 30만 원대에도 예약이 가능하다.
◆오르골 선율이 만들어낸 ASMR의 도시, ‘일본, 오타루’
삿포로 여행을 하면 짝꿍처럼 가게 되는 도시 ‘오타루’. 이곳은 자연과 어우러진 천국의 선율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마을이다. 바로 천국의 음악으로 알려진 오르골이 유명한 덕이다.
사계절 내내 선선한 바람이 부는 조용한 운하마을. 매시간을 알리는 오르골 종소리는 조용하고 차가운 공기를 통해 퍼져나가 여행객들을 낭만에 빠져들게 한다.
매시간 작은 마을에 울려 퍼지는 오르골 종소리의 진원지는 여행객들이 오면 꼭 들린다는 오르골당의 시계탑에서 흘러나온다. 오타루는 홋카이도의 도시답게 온천과 료칸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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