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악취개선모니터링요원은 송도동 악취피해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악취문제에 관심이 많고 악취감시 및 순찰 활동에 적극 참여 가능한 구민 24명이 주민센터와 민간단체에서 추천 받아 구성됐다.
앞으로 2년 동안 송도 전역에 대해 악취사업장 합동점검 및 환경순찰과 함께 악취 발생 시 즉각적인 신고와 상황분석을 통해 악취 발생원인 파악과 분석에 가담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 악취개선모니터링요원 발대식[사진=인천 연수구]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더불어 악취모니터링요원의 주요활동사항, 순찰일지 작성 방법, 악취 상황발생시 대응, 악취관련 업무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조속히 해결하지 못해 매우 송구스럽다”며,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송도국제도시를 악취가 없는 청정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한편 구는 송도국제도시에 악취 영향을 주는 주변지역의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이달 중 인천시, 남동구와 남동산업단지를, 경기도 시흥시와 시화산업단지 악취배출사업장을 합동 점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무인악취측정기 등 촘촘한 악취감시망 구축과 악취실태조사를 통해 악취원인 파악과 해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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