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박해일 수애, 관객들과 깜짝 호프데이…직접 서빙까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송희 기자
입력 2018-09-05 09: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상류사회’ 배우 박해일, 수애, 변혁 감독이 지난 3일 GV와 호프데이를 진행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 3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박혜은 영화 평론가의 진행 하에 개최된 '상류사회' GV에는 박해일, 수애, 변혁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변혁 감독은 "열심히 달려가는 젊은 부부로부터 이 시대의 풍속도를 그리고 싶었다"며 '상류사회'를 구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박해일은 "교수였던 사람이 정치권에 들어가면서 변해가는 감정들을 경험해보고 싶었다"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또 수애는 "오수연의 솔직함에 매료됐다. 욕망을 이루지 못하고 좌절할 때조차도 자신에게만큼은 솔직한 모습이 당당하게 느껴졌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변혁 감독과 배우들은 '상류사회'라는 제목에 대해 "의견이 분분해서 스태프들에게 상금을 걸고 제목을 지어오라고 하기도 했다. '욕망의 덫', '민낯' 등 다양한 제목이 후보에 있었지만 결국 인간의 욕망과 이중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상류사회'로 결정하게 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흥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변혁 감독은 "보시는 분들이 새롭게 의미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고, 배우들의 연기와 대사들이 기억에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박해일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의 뒷면 같은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욕망의 노예로 살 것이냐, 주인으로 살 것이냐'라는 극중 수애 씨의 대사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수애는 "무엇을 위해 열심히 달려 가는지 생각해 보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영화의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이날 GV에서는 박해일의 깜짝 제안으로 호프데이까지 개최돼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GV에 참여해준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호프데이에서는 박해일, 수애, 변혁 감독을 비롯해 '상류사회'를 빛내준 박은지 역의 김규선, 민현아 역의 한주영, 박 변호사 역의 김승훈, 제이슨 역의 박성훈까지 참여해 관객들에게 놀라움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또 배우들은 관객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고, 서빙을 하는 등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가지며 GV에서는 미처 다 나누지 못한 대화를 이어갔다.

박해일은 "앞으로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만나는 이벤트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와줘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얘기했고 수애는 "정말 즐겁다. 오랜만에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호프데이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상류사회'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