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홍주(洪州)이름 사용 천년의 해를 맞은 홍성군이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홍주천년 상징조형물 ‘홍주천년기념탑’을 본격적으로 제작한다고 5일 밝혔다.
2017년부터 준비해온 홍주천년 상징조형물은 옥암2회전교차로에 세워질 예정으로 군민 대상 설문조사를 거쳐 ‘홍주천년기념탑’으로 최종 결정됐다. 지난 봄에는 전국 공모를 통해 천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디자인이 최종 선정됐다.
기념탑의 상부는 홍성군 지도를 꽃으로 표현하고, 하부는 천년의 시간을 모래시계로 나타냈으며 바닥 부분은 홍주천년 엠블럼을 화강석으로 장식했다. 녹이 잘 슬지 않고 운전자의 시야를 고려한 무광처리 스테인레스 소재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홍주천년기념탑은 홍성의 현재 역사 문화와 주민들의 이야기, 소망 등을 담아 미래의 홍성주민에게 전달할 천년기념 타임캡슐을 제작해 기념탑 내에 수장할 계획이다.
공사는 5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진행되고 공사 기간 중에는 옥암2회전교차로의 2차선 중 1차로의 교통이 차단돼 차량이동과 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고 교통통제 안내요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사기간동안 통행이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주시길 부탁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밖에도 군은 2018 홍주이름사용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13일 홍주천년 기념음악회, 14일부터 16일까지 홍성역사인물축제에서 홍주천년 베이비 사진전, 홍주의 수호신 홍주천년 느티나무 묘목 보급행사, 홍주의 역사 위인 인물들의 어록을 테마로 한 홍주성 성벽대전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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