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이 필름형 콜라겐 ‘씨에이치브이(CH.V)’를 처음으로 미국에 수출한다고 5일 밝혔다.
CH.V는 주사 없이 피부노화를 개선할 수 있는 국내 첫 구강 필름형 콜라겐 제품이다.
이번 미국 수출은 작년 9월 국내 발매 이후 1년 만에 이뤄진 첫 수출이다. 초도 물량은 1000박스(2억원 상당)다.
이번에 수출된 CH.V는 미국 내 현지 판매업체를 통해 캘리포니아, 네바다, 텍사스, 워싱턴, 콜로라도 등 서부 지역에 주로 판매될 예정이다.
CH.V는 먹거나 바르는 형태의 기존 콜라겐 제품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으로, 구강점막을 통한 콜라겐 흡수에 대해 국내외 허가를 받았다. 취침 전 입안 양쪽 점막에 붙이고 수면을 취하면 1시간 이내로 콜라겐이 흡수된다.
박재홍 서울제약 부사장은 “이번 수출은 CH.V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기회”라며 “중국도 최근 계약 완료에 따라 올해 말 수출을 앞두고 있으며, 유럽 6개국에 대해서도 수출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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