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과 수원시 간부공직자, 방송으로 직원들에게 '청렴의 생활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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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9-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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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7일부터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6시 방송, 간부공직자 17명 참여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8월 20일 청렴방송을 녹음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9월 7일부터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직자가 참여하는 ‘청렴 방송’을 시작한다.

청렴 시책의 하나로 올해 1월부터 매주 금요일 아침 ‘청렴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하는 청렴 방송을 시작한 수원시는 금요일을 ‘청렴데이’로 지정하고, 7일부터 저녁에도 방송할 예정이다. 12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시·구청 모든 부서에 방송된다.

7일 염태영 시장을 시작으로 14일 이한규 제1부시장, 21일 백운석 제2부시장의 청렴 방송이 이어진다. 4급 이상 공직자 17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녹음 방송이다.

청렴 방송에 출연하는 간부공직자들은 ‘내가 생각하는 청렴이란?’을 주제로 청렴에 대한 소신, 청렴 사례 등을 약 2분 동안 이야기한다. 방송 문안은 직접 작성한다.

염태영 시장은 첫 방송에서 ‘청렴의 생활화’를 강조하고, “공직자로서 명예와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간부공직자의 청렴 방송 참여로 직원들 청렴 실천 의지와 청렴 의식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균 수원시 감사관 청렴팀장은 “청렴 방송이 간부공직자와 직원 간 소통의 장이 돼 내부 결속력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청렴을 실천하면 청렴 분위기가 더욱 확산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수원시는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간부공직자 부패 위험성 진단 △청렴 시책 효과성 설문조사 △청렴동아리 활성화 △맞춤형·참여형 공직자 청렴 교육 △청렴동아리 활성화 △청렴 문화체험 교육 △민·관 협력 반부패 활동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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