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는 4일 수원문화원과 전통민속놀이의 계승과 활성화를 위한 ‘길마재 줄다리기’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영통구와 수원문화원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길마재 줄다리기 보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주민에게 전통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 주민 참여형 마을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길마재 줄다리기는 하동(자연지명 길마재) 일대에서 전승되는 대동굿으로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바라며 정월대보름 다음날 시작하여 모든 마을 사람들이 함께 한 놀이다.
260여 년 전부터 전해오는 길마재 줄다리기는 수원시 향토유적 제10호로 지정된 전통민속놀이다. 10월 7일 개최되는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에서는 수원문화원과 광교1·2동 주관으로 ‘길마재 줄다리기’ 시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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