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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언론 "박항서 감독 월급 2만2천달러 너무 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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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09-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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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항서 월급, 동남아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들 중 4위 해당

[사진=연합뉴스]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박항서 감독(59)의 연봉이 주변 국가 감독들에 비해 너무 적다고 현지 언론이 지적했다.

5일 베트남 단 베이트 등 현지언론은 "박 감독이 베트남 축구에 큰 공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 국가 감독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를 받고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박 감독의 연봉은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의 8분에 1수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박 감독의 월급은 2만2000달러(약 2450만원)으로 알려졌으며, 동남아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들 중 4위에 해당한다.

인도네시아 루이스 밀라(스페인)감독은 월 16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대표팀 밀로반 라예비츠(세르비아) 감독은 월 10만 달러를 받아 박감독의 약 5배 수입을 올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탄 쳉 호 감독도 월봉이 2만3천 달러다.

현지 언론들은 "베트남 축구협회는 박 감독에게 적절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박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0년 1월까지다. 현재 베트남에서 각종 4강 진출 축하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박 감독은 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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