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네트웍스 美항암백신 개발사 2대주주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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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9-0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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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네트웍스는 미국 자회사인 ‘티와이바이오 인베스트먼트’가 미국 샌디에고 제이랩 소재 면역항암백신 치료제 개발 회사인 ‘디코이 바이오시스템즈’에 약 50억원(지분 25%)을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창업자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라섰다. 제이랩은 미국계 글로벌 제약사인 존슨앤드존슨(JNJ)이 운영하는 바이오벤처 인큐베이팅 시설이다. 엄격한 심사를 거친 기업만이 이 곳에 입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양네트웍스 관계자는 "기존에 단행된 독일 메디진의 TCR-T 치료제에 이어 항암제 분야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넓힐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디코이 바이오시스템즈가 개발 중인 박테리아를 활용한 항암백신은 현존하는 대부분의 항암제와 함께 투여할 경우 뛰어난 항암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동양네트웍스 관계자는 "내년 미국 내 림프종 임상 1상 진입을 위해 디코이 바이오시스템즈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추후 다른 암종 혹은 아시아 지역에 대한 개발 및 사업권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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